정용기 후보측, 박영순·최충규 후보 검찰 고발
정용기 후보측, 박영순·최충규 후보 검찰 고발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5.3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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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선거 중단하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하라

한나라당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측은 31일  민주당 박영순 후보와 자유선진당 최충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
고발장에 따르면 박영순 후보는 지난 5월 24일 개최된 cmb 방송토론에서 정 후보가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덕구에 45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발생시켰다는 발언, 5월 26일 개최된 TJB 방송토론에서도 누적적자 457억원을 발생시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 하였으나 정 후보 재임 4년간 발생한 대덕구 부채는 110억원이므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했다.

▲ 고소장
또한 최충규 후보는 5월 26일 TJB 방송토론에서 대덕구의 부채가 동구, 중구 다음으로 많다고 발언하였으나 민선4기 대전시 5개구청의 부채현황은 동구 219억원, 서구 172억원, 중구 163억원, 대덕구 110억원, 유성구 33억원으로 유성구를 제외하고는 부채가 가장 적은 상황이므로 최 후보의 발언도 허위사실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측은 “정 후보가 24일 cmb방송토론과 26일 TJB 방송토론에서 대덕구의 누적적자가 130억원임을 수차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토론과 선거유세를 통해 빚이 450억원이라 계속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후보의 명예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부득이 고발조치 취하게 되었다”며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위해서는 거짓말과 흑색선전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박영순, 최충규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 즉각 중단하고 지금부터라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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