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청장 "유성구, 포스트 코로나 선도 도시로"
정용래 청장 "유성구, 포스트 코로나 선도 도시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7.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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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대전 5개 자치구청장 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언택트 문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불편한 동거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인정하며 유성구만의 새로운 방역모델 및 대응체계를 개발 중이다. 정 청장은 글로벌 경쟁 속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충청뉴스>는 지난 22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비롯해 전반기 성과 및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민선 7기 전반기 구정에 대한 소회.

"7기 전반기 동안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자치분권 선도, 4차 산업혁명 견인을 핵심기조로 삼아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당장의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유성의 새로운 미래의 비전과 기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구정에 임해왔다.

그 결과 주민참여 플랫폼 조성, 푸드통합지원센터 개소, ICT 복지서비스 확대, 과학‧교육 브랜드 유성다과상‧나래이음 출시, 온천관광특구 활성화, 5060청춘대학 개강, 어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성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건소 이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Q. 유성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어떻게.

"지역 발생 초기 확진자의 동선을 재난문자와 SNS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빠른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선별과 방문장소에 대해 방역을 철저히 한 것이 지역사회 감염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효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운영, 유흥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제한과 PC방과 노래방 등에 대한 손세정제 배부와 지도점검, 상가 방역, 안심카운터 설치, 임산부와 학생들에 대한 감염 예방용 마스크 배부 등 전방위적인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구청을 찾는 민원인의 안전 확보와 방문편의 제고를 위한 민원 예약방문제와 민원대 투명가림막 설치 등 밀집과 접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성구의 대응전략.

"대전 5개구 중 최초로 민‧관이 통합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 조직인 생활방역추진본부를 구성했다. 구와 역학조사관‧감염내과 교수 등 방역전문가, 사업주 등 관내 방역주체들이 함께 모여, 정부에서 제시한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면밀히 분석해 다시 18개 분야로 재구성한 후 이에 맞는 자체 생활방역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생활방역추진본부는 총괄반, 홍보반, 재난대책반, 생활방역관리반 4개반으로 나누고 18개 분야별로 구청 22개 부서를 배치, 보건소를 컨트롤타워로 각 분야에 소속된 공공‧민간 기관과 시설, 업소와 사업장, 단체들이 방역관리자를 지정했다. 팀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방역관리자는 의심환자 관리, 각종 행사‧모임 방역실태 지도점검 등 방역 관리‧점검사항을 총괄하면서 각 관리대상별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됐다. 추진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해당부서별로 특수시책과 함께 구체적인 예산액이 포함된 세부 실행계획을 제출해 실행하도록 하고 매월 2회 보고회를 열어 그 동안의 추진결과와 개선책들을 논의하고 업데이트하고 있다."

Q.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조직개편.

"유성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의료 및 방역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뒀다. 먼저 의료인력 증원(간호 3명), 시설 확충(이송차량), 방역물품 확보했다. 역학조사관 등은 향후 정부계획 반영해 진료와 방역을 병행하도록 기능 재조정해 상시대응력을 강화했다. 생활방역 일상화를 위해 마을방역기동대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전자출입통제시스템(KI-PASS) 도입, 독거어르신, 어린이집, 경로당 등 노약자, 취약계층 방역지원, 개인방역 일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언택트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래전략과(4팀)를 신설했다. 디지털혁신팀은 ICT 강화 및 업무시스템 혁신, 스마트행정서비스 등을 발굴하고 미래세대팀은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또 외로움해소팀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가구 정책과 반려동물 등 특화정책을, 공유경제팀에서는 사회적 경제, 먹거리 자치를 뒷받침한다. 특히 비대면 대응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일단 전자증명서 발급, 세금 납부, 동 행복센터 강좌, 공공시설 예약, 등본 발급 등 단순 민원부터 시작해 디지털 처리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스마트기기 활용의 능력 제고다. 구는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리터러시 향상,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Q. 전반기 가장 큰 성과.

민선 7기 2년간 자치분권과 4차산업혁명 두 가지를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유성형 자치분권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 특별회계(15억원)를 설치했다. 주민참여예산도 2018년 6.6억 원에서 2019년 27억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특히 주민차치원 조례를 개정해 주민자치회 권한‧역할을 강화했으며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주민참여플랫폼 구성을 통해 자치분권의 기반을 닦아 놨다.

대덕특구 및 대학과 연계한 과학협력사업도 확대했다. 유성 다과상 출시, 유아과학놀이교재(나Do 나Do) 발간(전국 유일), 원데이인턴, 과학골든벨, 과학캠프 등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교육혁신지구 공모사업 선정(나래이음), 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사업(충남대, 한밭대)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 온천관광 활성화 사업(100억원), 온천관광거점지구 사업(180억원) 등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제2회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Science Biz Award)에서 우수상(지자체 중 최초)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자치구 1위(2019, 공공자치연구원) △주민자치분권지표 ‘최우수’(2020,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 자치단체 선정(2019, 행정안전부) △정주환경분야 지자체 생산성대상 1위(2019, 행정안전부) △도시재생분야 매니페스토 ‘최우수’ 사례(2019,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전 최우수 축제 선정(2019) 등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Q. 유성구의 4차산업특별시 구상.

"현재 과학브랜드 유성다과상을 통해 혁신 교육에 앞장 서고 있다. 대덕특구와의 협력도 마찬가지다. 구-대덕특구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 활동을 지난해 1월부터 시작했다. 연구원과 초‧중‧고간 ‘멘토링’ 사업(꿈나무과학멘토), 진로캠프, 과학교실 등이 핵심이다. Re-New 과학마을 및 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지원 등 과학인과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는 협력사업 추진하고 과학기술 상용화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ICT 스마트경로당(20개소), 독거어르신케어(스마트 토이봇 및 전력데이터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장애인 위한 e-스포츠 체험교육장 운영, 드론 활용 스마트 행정(지적, 민원, 도시관리, 행사 등), 5G 무선통신 CCTV 도로안전 실증화 사업(한국전자통신연구원), 노인복지주택 실증화 단지 시범마을 운영, 무단투기 근절 위한 지능형 시스템 등을 조성(전국 최초 / 5개소)했다.

앞으로는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 유아놀이 과학교재 나Do 나Do 교육확대(전국 UCC 공모전 및 관내 어린이집 교육)와 유성구 온라인 교육플랫폼 ‘나래이음’ 구축, One-click 진로체험, 區 진로사업, 마을교육자원 E-book,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이야기 등 유성다과상 브랜드 사업을 지속 개발하겠다. (혁신 D.N.A. 교육)주니어도슨트, 원데이인턴, 과학캠프, 명사 특강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적 교육을 추진하겠다.

특히 미래기술 실증화 및 사업화 테스트베드 역할 강화, 사이언스 뉴딜선도(출연연‧벤처기업 협업)를 위한 기술자문, 교육, 청년창업 지원 등 퇴직 연구원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마을단위 공공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이 쉽게 활용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민선 7기 후반기 2년 각오와 계획.

"남은 2년은 ‘사람과 과학으로 성장하는 도시, 유성’을 후반기 목표로 삼고 미래전략, 민생경제, 4차산업 등 10대 추진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동 단위 주민자치 플랫폼 완성, 마을 공유공간 조성, 유성매직 마을공동체 사업확대 등 유성형 주민자치모델을 정착시키고 공공데이터 구축, 디지털혁신, 비대면 시스템 등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과학‧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다져나가겠다.

아울러,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반다비체육센터, 아가랑도서관, 성북동‧방동 저수지 일원 생태휴양 공간 확충, 1인 가구정책 개발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하고 이와 함께 유성복합터미널,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안산‧장대산단, 온천관광 활성화, 어은동‧구암동 도시재생 등 우리구가 당면한 대형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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