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용관 홍성군의장 "현안 해결사될 것"
[인터뷰] 윤용관 홍성군의장 "현안 해결사될 것"
  • 최형순,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7.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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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사이전, 시 전환, 농축산인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 내포신도시 악취근절 적극 나설 것"

제8대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28일 <충청뉴스>와 인터뷰에서 "황소같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운영해 현안 해결사란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이어 "홍성군의 발전방안과 비전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국 제일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용관 의장은 "군 청사이전, 시 전환, 유기농업특구로서 농축산인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와 내포신도시 악취근절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윤용관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소감은.

도청소재지 홍성군의회의 8대 후반기 의장이란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됐다. 의원님들과 함께 행동으로 실천하고 군민 여러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황소같이 열심히 일하는 충직한 의정 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또한 집행부의 발전방안과 비전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국 제일의 롤 모델 홍성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의장 투표도 박빙이었다. 의회 화합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후반기 원구성을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해 군민 여러분의 걱정을 끼친 점 죄송하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다른 동료의원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면서 좋은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초당적인 차원에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살펴 볼 현안은.

첫 번째로 현재 우리군은 혁신도시 지정, 군 청사이전, 시 전환문제, 역세권 개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철도개량 사업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 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의회에서는 집행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

두 번째는 유기농업특구로서 농축산인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의 발전방안을 도모 하겠다. 우리 홍성군은 오리농법의 발원지로서 대한민국 농정사상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 받은 친환경 선도 농업군이다. 농업만큼은 중앙정부, 광역정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지원과 혜택을 받을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권한을 쟁취해 농축산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권익이 신장되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 번째는 충남도와의 가교역할을 해 혁신도시 신청으로 인한 공공기관 유치 및 인구 유입, 충남대학교 등과의 교육기관 유치 MOU 체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유치 추진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네 번째는 내포신도시의 원천적인 악취근절 로드맵을 제시하겠다. 축산악취는 저감이 아닌 근절의 대상이다. 사조농산에 대한 주거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낙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주변 농가에서 원하는 폐업보상은 제도적으로 재정적 지원이 불가함에 따라 농가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행정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제도가 2019년 6월부터 시행되어 제재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니 만큼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휴업보상제도를 병행 관철시켜 2022년까지는 내포신도시가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청정내포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

다섯번째 의회의 모든 문을 개방하여 소통의 벽을 허물겠다. 의장실 및 의원사무실 개방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현장 방문 등으로의 탐문 실태 파악 및 조사를 통해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정책 결정에 명분과 논리를 정확히 제시하겠다.

- 정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정치인으로서 선망의 대상이라 할 수 있는 3선 중진의원이다.

정치란 것은 생물이기 때문에 원로 선배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잘한다는 소리 들었을 때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의장으로서 마지막 열정을 다하여 책임을 완수하고 군민들에게 박수를 받고 떠나는 3선 의장 퇴임 모델을 정립시키고 싶다.

-군민에게 한말씀.

민의를 대변하는 충직한 일꾼, 오로지 주인만을 위한다는 “황소 같은 일꾼”이 되겠다는 굳은 신념하에 군의원으로 입성한지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군민들께서 키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덕택에 홍성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보살펴주신 은혜 가슴 속에 마음 깊이 새기면서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의 발전과 유기농업의 특구인 10만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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