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경로당 146곳 단계적 운영재개
대전 중구, 경로당 146곳 단계적 운영재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7.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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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 및 냉방기 등 효사랑 물품 지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다음달 3일부터 관내 146개 경로당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중구청사
대전중구청사

이번 개방은 코로나19로 잠정 운영 중단이었으나, 여름철 어르신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쉼터 기능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2m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경로당 내 취사는 금지된다.

중구는 개방에 앞서 비접촉식 체온계 210개, 마스크 18,052매, 손소독제 584개 등 방역물품을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에 배부했고,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해 탁자, 의자,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등 생활용품 20종 200,000천원의 효사랑 물품도 상반기 지원을 완료했다. 각 경로당의 시설을 점검하고 방역소독도 마쳤다.

또한 구는 각 동 희망일자리 인력을 활용하여 경로당 방역관리자 및 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운영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자 체온 측정과 명단작성으로 유증상자를 선별‧관리하여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다.

한편, 그 밖의 장애인시설‧자활시설‧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철저히 방역하고, 시설물도 수시로 점검해 무더위쉼터로써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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