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 사천성과 의료관광 협의
대전시 중국 사천성과 의료관광 협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7.0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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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교환 등 본격 추진, 의료관광 적극 홍보 등 약속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중국 사천성 (四川省)과 의료관광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 중국 사천성 의료관계자 접견
사천성은 2008년 대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수의 사상자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세계 각국의 지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손길과 사천성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로 자연재해를 극복한 곳이다.

▲ 중국 사천성 의료관계자 접견
대전시는 지난 2일 오후 사천성 미용정형협회 회장(TANGJIAN)을 비롯한 사천성 지역 병원장 등 10명의 의료진이 대전에 도착하여 시청과 성형 등 우수의료기관인 을지대학병원, 대전우리병원, 새손병원을 방문하고 시설을 견학하였다고 밝혔다.

사천성은 중국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시장이 크고, 사람들의 소비욕구가 강한 지역이며 특히, 외모에도 관심이 많아 대전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사천성 미용정형협회장을 시장 집무실에서 맞이하고 이 자리에서 앞으로 대전시와 의료기술 및 환자교류 등 의료산업관련 교류를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중국 사천성 의료진은 이날 오후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 대전우리병원(원장 박철웅), 새손병원(원장 정재인)을 방문하고 병원장으로부터 병원시설 및 성형 및 척추 수술 장면 등을 견학했다.

중국 사천성 의료진은 “대전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대전에 이렇게 훌륭한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호텔과 같은 병원 시설이 미국이나 유럽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염홍철 대전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대전시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의료관광 사업과 관련하여 “중국 사천성 의료진이 직접 대전의 병원을 방문하고 차별화된 진료체계와 수술 장면 등을 견학하는 등 이번 행사를 대전시 의료관광의 교두보로 삼고 대전의 인프라를 활용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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