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는 12일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충청남도의회 전반기를 이끌고 갈 수장에 부여군 출신 자유선진당 유병기(60세)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이날 당선된 유병기 의장의 첫 사회로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 37표를 얻은 자유선진당 연기군 출신 유환준(64세) 의원과 36표를 얻은 민주당 당진군 출신 김홍장(48세) 의원 등 두 명의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유병기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막중한 책임과 함께 200만 도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풍부하고 다양한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구로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고 정책대안을 통해 도민들이 편안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소속 정당을 떠나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환준 부의장은 말보다는 발로 직접 뛰는 의회상을 정립하여 세종시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앞장설 것이며 시정할 부분은 대안제시와 함께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홍장 부의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유도와 집행부와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서 충남도의회가 선진의회로 발돋움 하는데 일익을 담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병기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유환준 의원과 김홍장 의원은 이날 오후 도청기자실을 찾아 앞으로 도의 현안과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일방적이지 않도록 집행부와 서로 견제와 협력을 통해 민주적인 조율로 민의를 살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