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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관제철소 | ||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이, 아버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도 이루지 못한 일관제철소 건설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현대 INI스틸 당진공장(공장장 김태영)에 따르면 “지난 1월16일 충청남도가 일관제철소 건설의 1단계로 신청한 당진 송산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며 “일관제철소가 건설되면 현대,기아차그룹은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태영 전무는 또 “오는 2011년 일관제철소가 완공하게되면 연간 1,70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현대하이스코 450만톤, BNG스틸 30만톤 등 그룹의 철강 계열사를 포함한 총 생산량이 2,180만톤으로 늘어, 세계 6위의 철강그룹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관정신으로 중공업도시 도약
일관제철소 건설은 정 회장의 강한 의지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돌파해 뜻을 이루는
‘돌관(突貫) 정신’이 이뤄낸 또 하나의 역사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2004년 10월 INI스틸 당진공장(옛 한보철강)을 인수한
후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자동차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로 사업(일관제철소)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주민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고로제철소를 건설,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당진 시 승격이 크게 앞당겨 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방세 년 500억이상 납부 전망
이를 승인한 특별한 사유와 지역주민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충청남도
김양현 기업지원과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도움될 뿐 아니라, 당진군에 연간 500억이상 지방세가 납부될 전망”이라며 “철강산업이 향상되어야
국제 경쟁력강화는 물론 국가적 경제창출 효과가 매우 커 지사님의 방침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답했다.
김과장은 또 “당진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교역관계가 지리적으로도 매우 우수한데다, 이지역 주민들 3,8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그리고 협력업체의 고용인력까지 합치면 10만여명 정도의 취업이 가능하므로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될 것이 확실시 돼, 승인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