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숙 당진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지역민 먼저 생각 하겠다"
전재숙 당진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지역민 먼저 생각 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8.2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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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숙 당진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첫 일성으로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하는
인터뷰 하는 전재숙 당진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당진시가 되도록 교육, 의료,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하여 도시 인프라를 구축,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기업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서부두 연륙교 설치에 따른 당진지역 배후단지 활용방안으로 당진항의 상업항 기능 확보와 항만클러스터의 조성, 신규 항로 개설이 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은 임기가 짧게 느껴지는 만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노인을 위한 정책이나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무엇이지 고민 하겠다"는 전재숙 의회운영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Q. 시의회 전반기 추진 성과와 아쉬운 점은?

시민들이 내려주신 시의원의 책무를 맡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무던히 애써왔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에 부족함과 아쉬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우선 시민들에게 의회의 문턱을 낮춘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생각합니다. 13명의 시의원 모두 권위를 버리고 낮은 위치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뜻을 모았고, 시의회 공간을 시민공간으로 바꾸어 개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대 시의회는 나를 비롯한 초선의원들이 대부분이었고, 서툴렀지만 큰 열정으로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생각합니다. 그 결과 어느 때보다 시의회에서 많은 목소리를 내었고, 가장 많은 안건이 제출되고 심의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월 ‘충남 의정 봉사대상’ 수상이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모든 동료의원님들이 저마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오느라, 연수 등 함께할 기회가 적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Q. 시의회 후반기 의회 청사진은?

이제 절반이 지나온 만큼, 시의회가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소명과 책무를 가슴에 담아 출발했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회는 그 동안 계획했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소신과 열정의 의정활동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항시 시의원의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17만 시민여러분께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응하겠다는 마음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만 시민여러분께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응하겠다.

Q.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市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생각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당진시의 정주여건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급격한 발전을 해오면서 인구는 증가했지만 정주여건 조성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도시계획에 의해 도시를 가꾸어 가야하지만 현실은 난개발로 인해 17만 시민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장기적인 큰 틀 안에서 교육, 의료,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하여 도시 인프라를 구축, 개선해 나가야 시민들이 행복한 당진시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돈이 시장에 돌아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 예산도 크게 조정되어 예산확보 또한 어려운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방채를 무리하게 발행하는 일은 후세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그만큼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뉴딜을 제창하며 총85조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 행정은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우리 선출 공직자들이 정치권과 더 많이 소통하고 노력하여,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은?

정치란 밥을 어떻게 나누어 먹을지를 다투는 일이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주도권을 획득하려는 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며, 저마다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태에서 선택과 판단을 계속 해오는 것입니다.

결국 정치를 함에 있어 개인의 영달, 표심,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 등이 얽히고 설켜 있지만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선택함에 있어 정치인이 소신을 지키고, 이해관계를 떠나 최고의 결정을 내린다면 그 만큼 시민의 삶은 나아질 것입니다.

저마다 사는 곳의 풍경은 다르지만 “진심은 항상 통한다” 생각합니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로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진심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다 전달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당진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시의원의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17만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의원은 시민들이 시민의 대변인만큼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의 불편함을 더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만족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신성대학교 졸업 ▲전)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부회장 ▲현) 한국바이오텍발효산업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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