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119안전센터 및 당진구조대, 소방정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시민 구해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31일 밤 22시경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부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물에 빠진 A씨(남, 만 46세) 를 긴급 구조했다.
심우성 소방정대장은 1일 “수난사고는 철저한 준비와 사전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실제 구조상황에서 긴급하고 안전한 구조가 어렵기 때문에 평상시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철저한 반복숙달훈련을 통해서 충남연안지역의 해양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익수자 A씨는 해루질 중 빠른 조류로 인한 물살에 휩쓸리면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자력수영이 불가능해지자 호루라기와 조명을 이용하여 구조를 요청, 이를 발견한 방조제 인근 행인의 도움으로 긴급구조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충남소방 상황실은 관할 안전센터인 석문119안전센터 및 당진구조대, 소방정대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소방정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충남소방정과 구조보트를 이용하여 A씨를 구조했다.
소방정대는 평소 당진연안지형 숙지 및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있어 출동 후 빠르게 익수자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익수자 A씨의 급격한 체력고갈 및 탈수현상에서도 고성능 탐조등을 활용한 빠른 위치파악과 구조로 인해 경미한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관계자는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구명조끼, 헤드 랜턴, 호루라기 등 안전장구를 잘 갖추고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미리 뭍으로 나와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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