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국민 위기의 강 건널 다리를 놓자"
박병석 의장 "국민 위기의 강 건널 다리를 놓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9.01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국회 개회사서 민생문제 해결위한 국회 역할 강조
소통으로 하나된 국회, 비쟁점법안 우선처리도 당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5일 선출된 박병석 의장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국회가 국민 모두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수재민들, 코로나19 피해 가족들, 서민들에게 위기의 강을 건널 다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과 경기 활성화는 궤를 함께 하는 수레의 두 바퀴로, 방역이 무너지면 경기도 회복시킬 수 없다”며 “방역에 성공해야 경제도 살릴 수 있다. 국회도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소통으로 하나되는 국회, 실사구시 정신으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국회가 되자고 호소했다.

그는 “300명 국회의원이 단일팀이 되자. 국회가 가진 큰 힘은 ‘소통의 힘’”이라면서 “여야를 뛰어넘는 소통의 힘, 대화의 힘으로 하나 되는 나라, 하나 되는 국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어 박 의장은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 집중처리를 제안한다”며 “여야가 뜻을 함께하는 비쟁점 법안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업에 직결된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호소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