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는 16일 예산도서관에서 도의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추진 계획 수립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임춘근 의원(교육3)을 비롯한 도의원 12명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충남운동본부 등 관련기관 및 관계공무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배옥병 전국친환경무상급식 상임대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국적 상황 이해”와 김 호 단국대 교수의 “충청남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에 이어 임춘근 의원 주관으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각 기관별예산확보와 조례제정, 관련기구 설치, 도의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워크숍을 주최한 임춘근 의원은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아진 내용을 효율적인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의견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7일에는 아산 푸른들 영농조합과 홍성 풀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친환경유기농 생산 현장을 방문하여 친환경급식 지원 현황과 물류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임춘근 의원(교육3)은 최근 교육계 최대 관심사항인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하여 예산확보 방안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를 구축,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조례 제정, 각 시․군별 학교급식협의회를 구성 지원하기 위한 「충청남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충남도의회에 대표 발의해 9월 초에 개회될 충청남도의회 정례회에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