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내년부터 대선, 지선 동시실시 검토하자"
박병석 "내년부터 대선, 지선 동시실시 검토하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9.16 17: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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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서 화두 던져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남북국회회담 성사 의지 피력
당론 최소화, 상임위 중심 상시국회 만들자 호소도

“이제 당론 최소화와 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 때가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16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일성이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치 촉진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박 의장은 “국난이라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국회도 더 유연하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며 “이제 당론 최소화와 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때가 됐다. 그래야 세상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회의장은 정책협치의 촉진자가 되겠다”며 “치열한 정책경쟁을 촉진해 의회민주주의를 꽃 피우는 반듯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정기국회는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온전한 국회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민생 등 비쟁점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모두 처리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내후년 상반기까지 선거의 계절이 이어지고, 선거가 시작되면 경쟁이 시작된다. 서둘러도 빠듯한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는 오직 민생과 미래에 집중하는 온전한 국회의 시간이어야 한다”면서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의 시간이 국회의 시간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세종의사당 설치와 남북국회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동시 실시라는 화제도 던졌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면서 “국회 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국회의장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북국회회담도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뚜벅뚜벅 전진하겠다. 여야가 합의해 남북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대선 동시실시에 대한 고민도 던졌다. 내년부터 면밀하게 검토해 국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내후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가 세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중장기 Agenda 개발을 위한 코로나 대응 의장 자문기구 설치 ▲디지털 국회 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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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2020-09-17 18:24:47
왜 민심이 심상치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