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K감리교회가 최근 교회결산의 정직성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K감리교회는 지난해 교단본부에 2004년 결산서를 제출하면서 십일조 항목에 결산액수를 기입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교인수가 수만명에 달하는 K교회의 십일조 헌금액이 0원이라는 것이어서 의구심이 제기됐다.
감리교본부에서는 이에 따라 K교회에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해명을 하지못해 재차 소명자료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감리교에서는 그 전년도의 결산액에 따라 각종 부담금을 책정하고 있어, K교회가 의도적으로 십일조 헌금 결산을 누락했을 경우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CBSTV뉴스부 권혁률 기자 hrk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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