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외국민 원정 성범죄 급증"
이상민 "재외국민 원정 성범죄 급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9.25 10:0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49건에서 2019년 132건 약 170% 증가
납치 감금 제외 범죄 종류별 가해자 증감률 최고

최근 4년간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우리 국민의 수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환영사 하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범죄 가해자 수는 2016년 1638명에서 2019년 2507명으로 약 53% 증가했다.

범죄 종류별 가해자 증감률은 강간·강제추행과 성매매 등 성범죄가 각각 2016년 21건, 28건에서 2019년 56건, 76건으로 약 170% 증가했다.

2016년 1건에서 2019년 10건 발생한 납치·감금을 제외하면 성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셈이다.

교통사고 가해자 수도 약 117%의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마약·밀수·사기 가해자가 각각 약 84%, 55%, 51%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재외국민의 범죄 가해가 범죄 유형을 가리지 않고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성범죄 등 강력범죄의 경우 국격을 추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외교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심 2020-09-25 15:32:50
그런데 국내에서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의
소속 정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