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국왕만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협력 제안
K방역 핵심 Test(진단)-Trace(추적)-Treat(치료) 전략 소개도
K방역 핵심 Test(진단)-Trace(추적)-Treat(치료) 전략 소개도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궁에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를 예방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을 제안했다.
스웨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3월 이후 구스타프 국왕이 외빈을 직접 접견한 것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구스타프 국왕은 박 의장과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국회에 따르면 구스타프 국왕은 “한국이 코로나19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박 의장에게 한국의 코로나 대응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박 의장은 “한국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을 견지해왔으며, 3T 즉 Test(진단)-Trace(추적)-Treat(치료) 전략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은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스웨덴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같이 협력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은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40분간 이뤄졌으며 배석자 없이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박병석 국회의장 단독으로 이뤄졌다.
한편 구스타프 국왕은 지난해 4월,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등 지난 4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명예총재로 활동하며 세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교류 확대에 공헌해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