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코로나19 ‘조용한 전파’...‘선제적 대응’ 필요
〔핫이슈〕코로나19 ‘조용한 전파’...‘선제적 대응’ 필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0.05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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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 ‘사전 샘플링조사’ 실시

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최형순 충청뉴스 취재본부장
최형순 충청뉴스 취재본부장

특히, 추석 연휴, ‘조용한 전파’가 곳곳에서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와 방역 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을 ‘사전 샘플링조사’가 필요 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19%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용한 감염’을 선제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서는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과 고위험군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사전 샘플링 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들로 부터 제기 되고 있다.

현재는 스스로 기침이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하여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집중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자가격리와 격리 치료를 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는 언제 어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할지 사전 예측할수 없으므로 선제적으로 대응 할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다.

앞으로는 무작위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샘플링 조사를 전국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 하여 ‘조용한 전파’를 사전 파악하고 세계 최초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특히, 확진자를 신속히 추적 조사하고 경로를 파악함으로써 접촉자 관리와 격리 등 전파 고리를 사전 끊자는 것이다.

그러나 사전 샘플링 조사를 실시 할 경우 국민의 인권 침해와 조사 비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국민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정부가 비용을 부담한다면 이는 해결 될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나라 국민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전 세계 어떤 국민들보다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정부당국의 방역에 국민들이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사전 샘플링 조사’ 에 정부와 국민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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