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액 1000억 돌파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액 1000억 돌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0.06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월 구매한도 100만 원·캐시백 10% 혜택 유지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7개월 만이다.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 충청뉴스DB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여민전 출시부터 추석 연휴까지 여민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5일 기준 1054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발행(시민구입액) 1023억 원과 정책발행(관내 외 공공기관의 복지포인트 구매 등) 31억 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같은 기간 여민전 사용률은 856억 원으로 발행액의 81.2%가 실제 사용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세종시 15세 이상 성인인구(27만 6767명)의 1/3 이상인 9만 1000명이 앱에 가입해 여민전을 구입·활용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1인 월 구매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했으며 당초 9월까지로 예정했던 캐시백 10% 지급 기한도 연말까지로 늘려 여민전 활용률을 끌어올렸다.

앞으로 시는 올해 연말까지 월 300억 원 수준의 여민전을 발행하고 캐시백 10% 지급을 유지할 계획으로,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발행목표인 1800억 원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연말까지 충분한 발행물량이 확보되었으므로 보다 많은 시민이 세종지역화폐 여민전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