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잔여물량 조기 분양 노력
대전도시공사, 잔여물량 조기 분양 노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9.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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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 인상 등 미분양 해소위한 특단 조치

홍인의 사장의 취임으로 경영7기를 맞고 있는 대전도시공사가 9블럭 아파트 상가 분양 등 의욕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어 침체된 지역의 분양시장을 깨우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홍인의 도시공사 사장

도시공사는 도안신도시 등 기존 미분양택지의 조속한 매각을 위해 부동산중개 수수료의 대폭인상, 분할납부 조건 변경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18개 아파트단지 중 1,800여 세대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9블럭 트리풀시티 아파트단지 내 상가를 10월중 분양을 목표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다. 규모면에서 도안신도시를 대표하는 단지의 상가분양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며 부동산 시장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동구 구도동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남대전물류단지는 남대전 IC와 불과 5분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곧바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어 최적의 물류단지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첫입주가 시작되면서 도안신도시 내 미분양 아파트도 다시 조명받고 있는데 최고 인기 아파트인 9블럭 트리풀시티의 1, 2층 일부세대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리풀시티는 여타 아파트와 달리 1층에 주차장이 없고 차량통행도 금지하고 있어 1, 2층 세대의 사생활 침해나 소음발생 염려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도안신도시, 남대전유통단지, 송촌지구 등의 미분양용지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일시불 선납할인과 분할납부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판매대책을 내놓아 도안지구와 남대전물류단지에서 138억원 상당의 미분양 용지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종전의 최대 5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분할납부조건도 사업준공후 2년까지 연장하는 추가대책을 내놓았다.

한편, 도시공사는 세종시, 충남도청 이전 등 대전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고려할 때 조기에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판매조건을 조정하는 등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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