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통을 앞둔 대전지하철이 선거법에 막혀 승객없이 시험운전을 할수 밖에 없자,대전도시철도 공사측도 황당하다 못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대전도시철도 공사는 당초 개통전까지 승객을 만여명 이상 승차시켜 실제상황과 똑같은 영업시운전을 할 계획이었지만선거법 86조, 지자체의 선심성 행사 금지조항에 발목이 잡혀,사람대신 물통을 싣고 시운전을 하는 기현상을 벌이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측은 이와관련해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사람의 많고 적음에 따라 지하철의 정위치 정차문제가 결정될수 있는데도딱히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에 답답한 노릇"이라며 임박한 개통식에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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