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의장 취임 100일 "대전 발전만 보고 달려왔다" 소회
권중순 의장 취임 100일 "대전 발전만 보고 달려왔다" 소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0.1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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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 회기 동안 139건 안건 처리... 의회 본연 역할 수행 강조
의회 인사권 독립, 유성복합터미널 성공 건설 다짐

“오로지 대전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의 취임 100일 소회다.

권중순 대전시의원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권 의장은 16일 의장 취임 100일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8대 후반기 시의회는 네 차례의 회기를 거치면서 총 48일간 139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초선의원들이 자발적인 연구모임과 적극적인 연찬회 활동, 교육과정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들의 일에 대한 열정은 역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8대 후반기 들어 예산안 5건, 조례안 52건, 결의안 4건, 건의안 8건, 요구안 1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 4건, 보고 20건, 선임·선거·의사관련 등 기타 29건을 처리했다.

권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업무는 견제와 감시”라면서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시장 약의회의 구조에서 벗어나는 제도개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의회 인사권 독립이다. 제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의장은 “무엇보다도 지역 최대 현안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다”라며 “사업이 4차례 무산돼 10년째 공회전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월 중으로 대전시가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는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장은 “최고의 정치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다”라며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정치, 비겁하지 않은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 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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