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N번방 교사, 엄벌 처할 것"
김지철 충남교육감 "N번방 교사, 엄벌 처할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0.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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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사 중...직위 해제 후 학생, 교사 접촉 차단

천안과 아산의 교사가 N번방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가져온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반드시 중징계,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국정감사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국정감사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를 통해 "대단히 충격적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엔 반드시 중징계, 엄벌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들 교사는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바로 직위해제했으며 학생, 교사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 2곳엔 교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전수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앞으로 (N번방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흑악관’ 이라는 성착취물 누리집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 건을 내려받았다.

아산의 공립 고등학교 교사는 텔레그램 ‘회뿌’ 에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자인 문OO이 제작한 클라우드에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각각 7월과 9월에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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