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용 예정
장기간 수장 공백 상태에 놓였던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심규익(66세) 전(前)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지난 5월 박동전 전 대표이사의 중도 사퇴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대전시는 새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심 씨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 내정자는 동아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배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충남도청 도지사 비서실장(4급), 대전중구문화원 이사(운영위원 등),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까지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당면해 있는 현안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고, 소통능력과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화시켜 문화재단의 경영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심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와 신원 등 조회 절차를 거친 뒤 오는 30일자로 심 내정자를 임용할 예정이며, 심 내정자는 임용일로부터 3년 간 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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