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소방본부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일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물체를 덮어 유입되는 산소를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 장비다.
이 장비는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 화재에도 높은 효과를 확보할 수 있어 지난 7월 23일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서도 신속한 화재진압에 기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량 화재 시 현장 대원이 물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진압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질식소화포의 활용 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최신 장비 도입과 진압기술 개발, 지속적인 훈련을 병행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차량화재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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