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무게"
허태정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무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10.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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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국감서 추후 도시공사 통한 개발방향 피력
수천억대 사업규모 및 복합시설 컨텐츠 확보 등 관심 집중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이 공영개발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네차례에 걸쳐 민간개발이 ‘좌초’되면서, 공영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영개발의 경우 민간 개발에 비해 사업 규모 등이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새로운 논란이 일 여지가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성복합터미널은) 공영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공영개발인가, 민간개발인가’를 묻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의 질문을 받고 “여러 경로로 사업 타당성에 관한 민간사업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나, 참여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시는 최종적으로 (개발방식 관련)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공영개발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에 7000여 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터미널과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을 짓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네 차례에 걸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잇따라 사업이 ‘좌초’되며 십여년째 정상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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