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한 운동장 유해성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 검출된 16개 학교에 대해 친환경 운동장으로 교체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조잔디 운동장 1개교(초1), 우레탄 트랙 15개교(초9, 중3, 고3) 등 총 16개교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긴급회의를 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에게 검사 결과를 안내하고, 유해 물질이 검출된 인조잔디 운동장, 우레탄 트랙의 사용 제한, 사용 금지 표지판 및 안전띠 설치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또 올해 예비비를 활용하여 설계용역에 조속히 착수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철거‧시공비를 편성하여 2021학년도 학기 초까지 친환경 운동장으로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유해 물질이 검출된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학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운동장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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