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교육, 전국 최고 ‘우뚝’
대전 과학교육, 전국 최고 ‘우뚝’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1.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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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1작품, 국무총리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등 수상

대전 과학교육을 통한 작품들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으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윤세현·이유진·전영서 학생과 이윤 지도교사.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유진·전영서·윤세현 학생과 이윤 지도교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최근 열린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17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우수 과학 인재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관심 분야의 심도 있는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연구원에선 17팀이 참가했다.

앞서 연구원은 이전 치러진 대전시대회에서 작품제작계획서와 사전정보검색, 동영상 및 대면심사 등 여러 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59개 작품을 시상하고, 우수작 17개 작품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했다.

그 결과 대통령상 1팀, 국무총리상 1팀, 최우수상 2팀, 특상 6팀, 우수상 4팀, 장려상 3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갑천중 2학년 윤세현·이유진·전영서 학생(지도교사 이윤)은 ‘위도에 따른 달의 모양 변화-관측자의 시선을 적용한 원리 이해 프로그램 개발’을 출품했다. 위도에 따른 달의 기울기 변화 원리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개발한 것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전동신과학고 윤석민 교사, 대전과학고 곽혜정 교사는 ‘가시광 통신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에 대해 연구해 학생 수준에서 쉽게 제작 가능한 가시광 통신 실험장치를 고안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최철영 원장은 “시교육청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과학 역량이 다져져 이러한 성과가 있었으며 과학전람회를 통해 과학자의 꿈과 끼를 키워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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