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17일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위한 연수 교재를 개발하고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교재는 본청 및 소속기관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T/F팀이 초안을 만들고 일선 학교의 교감과 교사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완성된 자료다.
학운위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 중 학부모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법령과 절차, 안건 심의할 때 고려사항, 회의진행 예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의 재난 상황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회의, 학교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사항을 심의하는데 학생대표 등을 회의에 참석하게 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내용 등을 반영함으로써 학부모, 학생 참여를 활성화해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한 발짝 앞서가는데 학교운영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덕기 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연수 교재는 학부모위원들의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에 도움이 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및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교 내외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