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시장의 고민- 2
염시장의 고민- 2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2.2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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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장 후보로 박상일 부구청장 거론

지방선거를 백여일 앞두고 염홍철 대전시장은 속이 쓰리다.

러닝메이트로 손꼽았던 박성효 부시장과 가기산 서구청장 등이 모두 한나라당을 선택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염시장은 그동안 박부시장과 가청장 영입에 공을 들였던 것이 사실이다. 둘 중 하나면 만족할만한 카드였다.

그러나 둘 다 한나라당 입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서구 부구청장인 박상일 카드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3의 카드로 본지가 이미 보도한 바 있다.

염시장은 지난주 박상일 서구부구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구청장 출마의사를 타진 했다. 이에 대해 박 부구청장은 염시장의 러브콜에 대한 아무런 해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약 이마저도 실패할 경우 마땅한 카드가 없는 탓인지라 염시장의 시름이 깊을수 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인지라 열린우리당 박병석 시당위원장은 20일 오후 안중기 시의원에게 전화로 "가청장의 조속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염시장의 히든카드가 무엇인지, 그 해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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