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비대면 원격영상회의 도입 찬성"
박병석 의장 "비대면 원격영상회의 도입 찬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12.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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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국회운영 마비 대비... 긍정검토 서한 각 당 전달
박병석 국회의원 (대전 서구갑)
박병석 국회의장 (대전 서구갑)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비대면 원격영상회의 도입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국 각지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향후 상당수 의원이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돼 국회운영이 마비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최근 선진국 의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원격영상회의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원격영상회의가 도입되면 의회주의 원칙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여야 합의시에만 한시적으로 최소한으로 원격영상회의가 운영되도록 제도화된다면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에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여야 합의로 원격영상회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긍정적 검토를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지난달 25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 원격영상회의 도입은 국회법 개정사항으로, 현재 국회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에서관련 논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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