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캡스톤디자인 '기업과 지역문제 해소' 앞장
배재대 학생들,캡스톤디자인 '기업과 지역문제 해소' 앞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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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바이오와 ‘소형 미생물 배양기’ 시제품 제작한 원예산림학과 ‘대상’

배재대 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지난 2일 대학혁신지원사업단,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202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을 우남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2일 배재대 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 대학혁신지원사업단, LINC+사업단이 공동개최한 ‘202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지난 2일 배재대 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 대학혁신지원사업단, LINC+사업단이 공동개최한 ‘202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캡스톤디자인(Capston design)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학연계형, 다학과융합형, 교과심화형 등 다양한 과제유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등 캡스톤디자인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경진대회에서는 1차 지원 27개 팀 중 12팀이 선발돼 창의 설계를 도입한 시제품 전시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이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도 동시에 이뤄졌다.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나무바이오와 함께 ‘소형 미생물 배양기’ 아이디어를 낸 원예산림학과 권지현·이다인·김보경·김민주 산학연계형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이 각광받고 있는 데 착안했다.

국내 유기농지 면적이 최근 4년간 37% 증가했지만 영세 농가가 많고 관공서 의존율이 높아 농민들의 편의성·접근성 저하와 미생물 균질성도 감소한다는 현안에 집중했다. 기업 멘토 지도로 시제품 제작에 나서 미생물 배양성능까지 검증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친환경 농업을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들은 농가를 선정해 실제 농업에서 사용하면서 개선점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비병원성 야생효모로 항통풍성 크산틴 산화효소 저해 물질의 생산 조건 최적화 및 건강 시제품 개발’을 한 바이오의약학부와 ‘항공사의 저관여 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내세운 항공운항과, ‘무인 방역 시스템’을 연구한 정보통신공학과가 각각 차지했다.

채순기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무한한 창의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나 산업과 연계된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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