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윤석열, 대권 후보 잠재력 충분"
박찬주 "윤석열, 대권 후보 잠재력 충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2.09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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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자간담회 "충청권 대망론 주자로 거론 긍정적인 일"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충청권 대망론의 주자로 거론되는 여론에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박찬주 위원장은 9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면담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 총장이) 원칙을 지키면서 본인의 업무를 당당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에 국민들께서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총장이 충청도 출신인 만큼 정치에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도당 차원에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총장은)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분"이라며 "원칙대로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국민들이 바라는 점일 것이다. (대권주자로) 기대감을 주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양 지사와 면담에선 "충남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공감대가 있었다"며 "현안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차기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당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며 "충남에 현역 국회의원, 오피니언 리더도 계신 만큼 자연스럽게 여론이 형성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저 역시 적폐청산에 희생됐던 사람이다. 적폐청산이 국가권력을 남용해 상대편을 억압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 안타깝다"며 "정부가 반 자유민주주의, 반 법치주의 방향으로 가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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