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이 소장유물 중 시험지를 초등용 체험 활동지로 제작해 관내 초등학생에 제공한다.

이번 활동지는 박물관만의 특색있는 체험 활동지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시험지 유물 중 1950~1970년대 시험지를 원본 그대로 복제했다.

시험지는 학년별로 구성됐으며, 학년에 따라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등의 과목별 고사와 종합고사, 일제고사 등으로 다양하다.

또 시험지 중에는 선생님의 손글씨로 만들어진 것도 있어 문제의 내용과 함께 지금의 시험 내용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시험지 체험을 희망하는 가족은 15~31일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hbem.korea.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다음날부터 한밭교육박물관 안내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670-22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종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관람 등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이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옛 시험지를 풀고 정답도 맞춰 보며 가족간의 화합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