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대전 및 인근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전문교육’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밭대 기업가정신센터가 운영하고 대학혁신단이 지원한 이번 교육은 아이디어 수립 단계, 아이디어 사업화 계획 단계, 시제품 제작 등 연계지원 단계 순으로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선착순 모집을 통하여 교육생 총 13명이 참여하였고, 코로나19 정부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여 온·오프라인 및 소그룹 활동을 원칙으로 진행하였으며 희망자는 유아자녀와 함께 교육에 참여하였다.
1단계 교육은 4주간 진행되었는데 아이디어 수립과정으로 아이디어의 정의부터 기본요소, 검증방법 등의 이론수업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 염두에 두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것을 학습하였다.
2단계 교육은 5주 동안 진행된 아이디어 사업화과정으로 팀 또는 개인별로 수립한 아이디어를 가치전달, 시장분석, 고객 세분화 등의 작업을 통하여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사업계획서로 작성하였다.
3단계 교육은 여성 창업자의 특강을 통하여 동기부여 및 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창업 후 SNS 등의 적극 활용을 위한 영상편집 기술 교육과 실습을 지원했다.
본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의 대부분은 전업주부로 경력단절 시기 7년 이상이 약 30%였으며, 창업 경험이 모두 없었으나 친환경, 비건, 천연, 농수산물 유통, 아이 옷 제조 등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창업의지가 매우 높았다.
변영조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육아와 살림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성공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교육생 중 내년 상반기에 창업의사를 밝히신 분들은 지속적인 후속지원을 통해 창업보육센터로 입주 연계하여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