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탐구학습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대전과학체험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연구원은 지난 1998년 과학전시관인 탐구학습장을 개관해 5개 전시관을 운영해 오다가 2009년 1개 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이번에 전체 전시관을 현대화해 3개 전시체험관과 4개 오픈랩 실험실로 새 단장을 했다.
3개의 전시체험관에서는 학교과학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작동형 전시체험물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증진시키고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으며 전시해설과 함께 자유체험을 맘껏 즐길 수 있다.
4개의 오픈랩에는 단위학교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과학실험기기를 갖추어, 코딩활용 과학공작 프로그램과 분야별 주제중심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유학년제 수업과 과학실험수업 등, 학교과학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과학체험관은 ‘스스로 체험하고 탐구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과학문화 거점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융합형 과학체험 탐구환경 운영을 통해 창의적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학생·교사·학부모·과학계 퇴직자 등 대전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교육의 장을 조성해 대전과학문화의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철영 원장은 “대전과학체험관이 시도교육청 과학관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체험중심 창의융합 과학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체 방역관리 계획을 준수하고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했으며, 설동호 교육감이 참여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대전과학체험관은 개관 후 당분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 체험꾸러미를 제작해 배포하고 실시간 쌍방향 영상으로 주말 과학탐구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