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한 소방관의 선행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오며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름 모를 소방관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민원이 접수 됐다고 17일 밝혔다.
10월 29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시청 앞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A씨는 “응급차가 도착 할 때 까지 사고차량 및 운전자를 보호 조치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넓은 도로를 뛰어 다니며 교통정리를 하는 등 사고현장을 수습하기 위한 ‘이름 모를 소방관’에 이제서야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연의 ‘이름 모를 소방관’은 서산소방서 성연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최성민 대원으로 “퇴근 후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응급차와 동료 소방대원들이 올 때까지 사고현장 조치를 도왔다”고 전했다.
최성민 소방관은 “사고현장에서 소방관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언제나 주시는 소방관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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