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 형식적 행정은 '그만'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 형식적 행정은 '그만'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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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관련 형식적 행정은 위기관리 대응 못한다 강조

충청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26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북한의 서해 연평도 공격에 대한 군의 대응과 관련, “이제 행정부분에서도 이를 반면교사를 삼아 형식적인 행정을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본충 행정부지사

구 부지사는 실국장들이 참여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연평도 공격당시 일부 군사무기가 고장이 나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 행정에서도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행정을 세밀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며 “재난에 대비한 각종 장비나 시설물에 대해 평소 점검을 잘해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부서에서는 소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장비 특히, 소방장비나 화재예방 장비, 도로 유지관리 시설 등에 대해 실제 작동해 문제는 없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서 장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등 평시에도 실제 같은 장비운영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구 부지사는  “동절기를 맞아 위기관리시스템을 점검, 기상단계별로 대처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대설에 대비해 도로별 제설 우선순위와 제설 작업 인원 및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여 동절기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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