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美 카길사와 투자협정 체결
충남도, 美 카길사와 투자협정 체결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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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신평면 양곡부두에 유지가공공장 설립 계획

충남도는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김기용 카길 한국대표가 29일 도청에서 748억원을 투자, 평택.당진항만 양곡부두 배후부지에 2013년까지 연 75만톤 규모의 유지가공공장을 설립 하는 투자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정에 따르면 카길(카길 유지가공 유한회사)은 총 748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당진군 신평면 양곡부두 약 52,144㎡부지에 대두유 유지가공공장을 설립 계획이며 생산시설 완공 시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관련 산업 육성, 선진물류기술 이전, 수출증대,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막대한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길사의 한국대표인 김기용 회장은 “이미 2009년 12월에 14백만불 및 2010년 2월에 65백만불을 투자하는 등 국내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길사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설투자를 과감히 결정해준 카길 생산공장 건설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카길社의 이번투자가 다른 기업에도 충남 투자결정을 위한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카길사는 이번 유지가공 공장 건설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면 연간 75만톤 이상의 대두유 관련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카길은 미국 및 전세계 농업관련 생산품시장 1위의 초우량 기업으로 국내 곡물수입의 60%, 세계 곡물시장의 40%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포츈지 22위로 66개국 1,100개 사업장에 종업원 16만명을 거느린 농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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