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선봉' 추미애 후임 박범계 유력 거론
'검찰개혁 선봉' 추미애 후임 박범계 유력 거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12.2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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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출신 3선... 국회 법사위 오랜 경력 강점
대전출신 인사 소외론 해결 적임자 분석도
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충청 출신 법무부 장관 탄생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대전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중 추 장관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선 추 장관 후임으로 검찰 개혁을 책임질 적임자로 박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판사 출신으로 대전 서구을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박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지역내 대표적 인사다.

참여정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국회 입성 후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지난 2018년엔 사법개혁특위 간사도 맡았다.

1963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법고시 동기로, 적잖은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충청권의 경우 문재인 정부 인사 소외론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 의원의 법무장관 기용은 이 같은 우려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전출신 유일한 장관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는 점은, 박 의원 법무장관 기용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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