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 금강기름유출현장 방문
민주당 손학규 대표, 금강기름유출현장 방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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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 거스르는 4대강 공사,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일 오전 11시30분 지난 30일 금강에서 준설작업을 하던 선박에 주유를 하던 중 벙커A유 25리터가 유출된 금강기름유출현장을 방문했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 금강기름유출현장 방문
손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들과 만나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에 위치한 금남보 불티교 인근을 살펴봤다. 현장에는 아직 방제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었고, 수면에는 기름띠가 형성돼 있었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 금강기름유출현장 방문
이번 사고는 특히, 유출 즉시 신고하지 않고 자체수습하려다 효과적인 방제작업이 늦어졌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사고발생 하루 뒤인 지난 1일 오후 1시경 순찰 중이던 한 환경감시원이 기름띠를 발견하고 방제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자체만으로도 자연이 훼손돼 고통스러운데, 불미스러운 사고까지 겹쳐 더욱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강행을 멈추고 4대강 예산은 민생을 위해 써야한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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