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합리적인 근평 메뉴얼을 만들어서 실국장이 자의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을 최소할 수 있는 장치를 동시에 가져야한다고 주문했다.

염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 인사를 합리적인 근평 메뉴얼을 만들어서 실국장이 자의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을 최소할 수 있는 장치를 동시에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일반적으로) 서열중심의 승진을 시키는데 서열중심의 승진이 되다보니 열심히 일 할 필요가 없다. 슬슬하면 된다는 식의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직원들이 기피하고 가지 않으려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당연히 가점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오래 근무한 사람, 나이 등도 고려해야지만 성과중심의 근평이 필요함. 근평에 구체적인 고려 사항을 정하고 계량화하여 합리적으로 해야한다. 그렇게 매겨진 서 열에 의한 승진이 바람직. 서열위주는 근평위주로, 근평은 경력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염시장은 이어 소수직렬에 대해 그때그때 처방이 아닌 소수 직렬 문제를 종합적 으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매뉴얼을 만들 때 몇사람이 만들어서 할 것이 아닌 세미나도 하고 인사 담당 전공자들의 의견과 직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을 필요가 있으며, 내년부터는 그런 매뉴얼 에 의해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당부했다.
특히 민원인에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을 잘하는데 후속조치가 없다. 민원이 오면 1차적으로 검토시기를 말해 줘야한다. 일주일 후에 답변을 드린다 이주 후에 답변을 드린다. 이런 식으로 시한을 못 박고 그 시한을 지키도록 해야 민원을 해결하고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기업이 상의할 때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에서는 환경, 건축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 환경 건축에서 물어 한꺼번에 답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업에서 한명의 직원과 연결해서 그 사람에게 얘기하면 일처리가 될 수 있도록 기업담당 공무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염시장은 노조에서 나온 문건을 봤다며 이러이러한 간부공무원은 고쳐야한다면서 다섯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을 부하에게 넘기지 마라. △직원을 인격적으로 무시하지 마라. △ 일방적으로 옳다라고 생각해서 아랫 사람에게 강요하지 마라. △ 아랫사람에게는 독선적이고 윗사람에 게는 비굴하고... △ 업무 능력이 본인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재동만 건다. 등임, 간부공무원은 이것을 읽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시민의 삶을 구석구석 살피는 섬세한 행정 어디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미리미리 대비하는 예방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은 민선5기의 본격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기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