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특성화고·특성화계열 학교들이 코로나19 취업난 속 고졸취업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에서 각각 2명, 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특성화고인 세종하이텍고의 최지원·김정원 학생은 각각 세종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9급 공업 일반기계와 일반화공 직류에 합격했다.
최지원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반 방과후수업을 열심히 수강한 끝에 목표를 이뤘고, 김정원 학생은 2020년 처음 선발하는 일반화공 직류 시험에 대비하여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원 학생은 “꾸준한 성적 관리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에 힘쓴 덕분에 꿈을 이루게 됐다”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 미래를 위해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여자고의 특성화계열의 송유빈 학생은 2020년 제2회 세종도시교통공사 정규직 시험에 합격했다.
송유빈 학생은 학교에서 개설한 공공기관 취업 및 공무원 준비반에서 기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토대로 최종합격에 성공했다.
송유빈 학생은 “재학 중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공기관 현장실습에 참여해 기관 담당자들의 업무를 실습하고 지원하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자신이 근무하고자 하는 기관을 경험하고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여자고 김유현 교장은 “2019학년도 공공기관 현장실습 첫 출발에 이어 2020학년도 두 번째 취업 맞춤형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좋은 결과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지속적인 양질의 취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