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간담회서 상반기 법 제도 정비 등 청사진 제시
朴 "대전 입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이번 국회 완성 목표"
朴 "대전 입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이번 국회 완성 목표"
국회 세종의사당의 밑그림 그리기가 연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 “(올해) 상반기 법 제도를 완성하고, 연내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신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예산 147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히면서다.
박 의장은 “(세종의사당은) 행정부와 입법부가 지리적 거리에 따른 비효율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경제와 권력의 수도권 집중을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가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준 전 국토 11.8%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50%가 넘어서 지방소멸이 다가오고 있다”고 세종의사당을 고리로 한 국토균형발전을 서둘러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대전에 들어설 예정인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추진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의장은 통합디지털 센터와 관련해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발주하고 이번 국회 내에 완성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의장의 4·15총선 공약이기도 한 통합디지털 센터에는 국회도서관 분관, 데이터센터, 의정연수원, 청소년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유력 후보지로는 대전 도안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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