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눈폭탄에 잇단 사고 속출
대전 눈폭탄에 잇단 사고 속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1.0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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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7일 새벽 제설 현장 점검.
허태정 시장, 7일 새벽 제설 현장 점검.

밤사이 대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7일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대전에 7cm의 눈이 내렸다. 이에 출근길 차량 정체를 비롯해 교통 대란이 연출되기도 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 한 지역도 있었다.

오전 8시 50분경 서구 도안동 한 네거리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 9시 20분경 유성구 용산동에서도 추돌사고가 났다.

빙판길로 인해 낙상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13분경 서구 내동 빙판길에서 50대 여성이 미끄러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시 13분경에는 대전 서구 용문동 공사 현장에서 폭설과 바람에 의해 펜스가 전도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대전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요 도로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각급 기관 및 민간기관과 단체에서도 출근시간대 조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오전 5시 경성큰마을 네거리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도로 곳곳 제설작업에 빈틈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직자와 산하기관에 비상근무 요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7도 더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5도 이하로 더욱 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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