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신임 원장이 11일 취임했다. 지난해 11월 임 원장을 내정한 지 50여일 만이다.

임 원장은 지난 8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최종 면담을 갖고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됐다.

대전TP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행동 규정을 준수해 온오프라인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활기찬 분위기 조성과 목표의식 고취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신속·정확·합리적 의사결정 ▲포스트 코로나 대비 뉴딜정책 중점 지원 ▲지역혁신 거점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전략사업확대 및 기업지원 강화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꼽았다.

임 원장은 “정부 부처, 대전시와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책과제를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성장·발전하도록 돕고, 대전형 뉴딜정책 실행 지원으로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헌문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후 KT에서 홈고객전략본부 상무, T&C 운영총괄 전무 등 KT에서만 26년간 근무한 후, 2013~2014년에는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다시 KT로 복귀해 Customer부문 부사장, Mass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