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선봉 예산군수 "삽교역 신설 이루겠다"
[인터뷰] 황선봉 예산군수 "삽교역 신설 이루겠다"
  • 최형순·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1.15 08: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 유치, 시 전환, 산업형 관광도시 발전에 더욱 집중"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산업형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황선봉 예산군수가 15일 충청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첫 일성으로 제시했다.

황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예산군 브랜드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희망이 있는 예산, 더 나은 예산,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예산 시대'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쉼 없이 달려온 황선봉 예산군수와 일문일답이다.

황선봉 예산군수

Q. 새해 역점사업은?

올해도 우리 군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내포신도시가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우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군의 시 전환 문제 역시 군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공감대가 형성되면 추진해 나가겠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서해안 내포철도,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등 광역 교통망 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국내 최장 예당호출렁다리와 국내 최대 규모 예당호음악분수가 자리한 예당호에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 등 362억원을 투입하고, 내포보부상촌이 자리하고 있는 덕산온천 권역 활성화를 위해 휴양마을 조성에 285억원, 추사 서예마을 조성에 170억원 등 총 817억원을 투자해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112만㎡ 규모로 총사업비 1893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Q. 지난해 성과는 무엇인가?

우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청렴하고 친절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섬김행정’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해 왔다. 지난해 10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50억원 등 총사업비 564억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이 확정돼 금년부터 예산1100년 기념관 건립 등 10개사업에 74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시군위임사무 평가에서 군부 1위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4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 매니페스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 군부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A등을 획득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후 573일만에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문화체육관광부 숨은 관광지 6선과 함께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4회 온택트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대면과 비면을 병행해 코로나19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2020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우수상, 2020 대한민국 명품지역축제 선정, 2020 한국의 축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음악분수, 내포보부상촌 조성을 완료하고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추진과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 등 새로운 신규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 산업, 건설, 교통 부문은 예산읍 예산4리와 대술면 마전리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연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57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27개 우량기업을 유치 597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간양지구, 조곡지구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Q. 코로나19로 어려운 군민들을 위한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하면서 지난해 종무식, 해맞이 행사,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읍면 순방을 취소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군정 방향을 이끌기로 결정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올해 가장 주력해야 할 부분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 수칙 준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와 우리 군 모든 공직자들은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는 지역경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자영업자와 기업의 수출 감소 등 우리 지역 경제에도 많은 어려움을 끼쳤고 현재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군은 그동안 1, 2차에 걸친 긴급재난지원금지원과 희망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도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로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쳐 있겠지만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잘 하셨던 것처럼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Q. 군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말씀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여름철 재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올해에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산업형 관광도시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섬기며 현장행정을 강화해 군민이 행복한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영남 2021-01-15 11:31:11
지난번 덕산온천 갔었는대 너무 발전하던대
이런분이 예산에 있어 예산군이 발전합니다

힘내세여..파이팅

예산.홍성 통합되면 더 좋을거 같은대..

지나가다가 2021-01-15 10:03:26
홍성, 예산 통합이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