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취업률 65.2%…3년치 취업률 변동 매년 상승
배재대 취업률 65.2%…3년치 취업률 변동 매년 상승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1.1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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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부터 진로·직무 설정…
비대면 채용 급증으로 AI자기소개서 작성도 운영

코로나19로 청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배재대(총장 김선재) 취업률이 상승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재대는 청년 취업 빙하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치 취업률 변동에서 매년 1%p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모습
사진은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모습

배재대는 지난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직전 연도 62.9%보다 2.3%p 상승한 65.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64.4%)을 뛰어넘는 취업률이다.

배재대의 취업률 상승세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수행이 주효하다. 대학 내 진로 취업과 관련 업무를 대학일자리본부로 일원화하고 학과·학생별 진로설계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진로 취업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대학지원사업에서 8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제와 취업 컨설턴트를 배치해 진로상담을 비롯한 취업처 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높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학년부터 진로·직무를 설정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를 일찌감치 세우는 로드맵도 추진하고 있다. 작성이 어려운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면접 코칭도 병행해 면접 두려움도 떨쳐내 취업을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의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과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배재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방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부터 AI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AI모의면접 시스템, 직무영상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로·취업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호정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청년 고용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으로 재학생·졸업생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취업률 상승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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