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천안시의원이 18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주 노동자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비닐하우스에서 숨을 거둔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이주 노동자 ‘속헹’씨가 일했던 채소농장 인근에 있는 비닐하우스 ‘얼음 숙소’와 관련 농촌 지역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에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 천안시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 실시 ▲ 천안시 읍면 지역의 빈집을 이주노동자 숙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천안시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설치와 인권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사람이 희망이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2021년을 맞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고 과제” 라고 말하며 천안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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