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만에 참전유공자로서의 명예 되찾아
65년 만에 참전유공자로서의 명예 되찾아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01.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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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이상재씨에게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26일 6·25전쟁에 참전한 이상재씨(85세)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참전유공자 이상재씨의 자택 현관에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부착하고 이상재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전유공자 이상재씨의 자택 현관에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를 부착하고 이상재씨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재씨는 장손이었던 형을 대신하여 참전하였기 때문에 65년 간 자신의 제대로 된 병적을 찾지 못했다가 최근 병적을 바로잡아 참전유공자로 등록하여 참전유공자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상재씨의 경우처럼 병적이 실제와 다른 경우 각 군 본부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병무청에서 병적기록을 정정한 후 참전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다.

참전유공자 이상재씨의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갖은 후 자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앞줄 가운데 이상재씨, 오른쪽 첫 번 째 보상과장 김지숙)
참전유공자 이상재씨의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갖은 후 자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앞줄 가운데 이상재씨, 오른쪽 첫 번 째 보상과장 김지숙)

국가보훈처에서는 미등록 참전유공자 발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6·25전쟁이나 월남전에 참전하신 분들은 전국의 관할 보훈(지)청에 등록 신청 할 수 있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등록하지 못한 참전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명예를 찾아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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