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우한교민 수용 1주년 맞아 아산 방문
양승조, 우한교민 수용 1주년 맞아 아산 방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1.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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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백신 접종 준비 만전 다짐

우한 교민 수용 1주년을 앞두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8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왼쪽부터)황재만 아산시의장, 오세현 아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장.

이날 양 지사는 지난해 2월 우한 교민을 환송했던 정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현장대책본부을 차렸던 아산 초사2통을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회고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 60만 명 이상이 서명하는 등 우한 교민 입국을 두고 혐오와 배제의 기운이 널리 퍼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충남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고,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차분하고 성숙한 대응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우한 교민 수용 과정에서 보여준 아산시민을 비롯한 충남도민들의 솔선수범과 슬기로운 대응은 범국민적 반대 여론을 되돌려놨다는 것이 양 지사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K-방역의 놀랄만한 성과는 바로 이런 공동체 정신으로부터 출발했고, 그 출밤점이 바로 ‘위아 아산 운동’이었다”며 초사2총 주민을 비롯한 아산시민과 도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양 지사는 “아산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했던 것처럼,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단’을 조직했다”고 소개하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와 유통, 보관, 이상 반응에 대한 대비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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