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와 바우처택시 도입 한다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와 바우처택시 도입 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1.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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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2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외 교통약자들을 위한 대체 이동수단으로 바우처택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그러면서 "바우처택시는 일반택시를 이용할 경우 시에서 일반택시와 장애인콜택시의 차액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6km이용시 일반택시 7천원, 장애인 콜택시 1600→시에서 5400원을 지원)

아울러 "장애인 콜택시를 올해 차량 6대를 새로 도입하여 총 22대(휠체어 전용차량 20, 일반차량 2)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위탁기관은 상반기에 확정하고, 운전원을 늘려 주말운행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 산하기관으로 즉시 이관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직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3년간 민간위탁해 사업을 안정화시킨 후 위탁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직영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바우처 택시의 운영은 서울, 부산, 대전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세종시에 적합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치원에 위치한 장애인 콜택시의 차고지를 신도시에 추가 설치해 조치원과 신도시간 공차운행을 최소화한다.

휴일배차도 확대해 주말 장애인 콜택시 운행은 평일 대비 50%수준으로 운영해왔으나, 운전원을 추가 채용해 주말운행 비율을 10%이상 늘리고, 향후 수요에 따라 운행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즉시콜’도입과 장애인 콜택시 24시간 운영에 대해서도 신중하고 검토 중이다.

현재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예약은 이용 2일전부터 10분전까지 가능하며, 이는 ‘즉시콜’과 큰 차이가 없고, 월평균 11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실효성을 두루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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